빌게이츠가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 제2의 SK바이오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감영증에 대한 관심이 많은 빌게이츠가 직접적으로 기업을 호명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내년 2021년에는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입니다.

 

2018년 7월에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하면서 해외시장 진출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얼마전에 기업공개로 대박을 친 SK바이오팜과 굉장히 유사한것 같지만, 사실 두 회사는 지분 관계가 전혀 없는 독립지주사인 SK(주)와 SK디스커버리에 각기 소속되어 있습니다. 두 지주사의 수장은 각각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부회장으로 사촌 지간입니다.

 

따라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 생산하게 된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4%를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과 SK케미칼의 지분 33.47%를 보유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가 수혜를 입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를 갖고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에 투자를 하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최근들어 SK그룹이 잇달아서 바이오 사업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SK바이오팜이 상장으로 대박을 쳤는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을 성공적으로 통과한다면 SK바이오팜 못지않은 상장 대박을 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