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에도 몇번씩 주식 계좌를 확인한다면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중에서 어린 왕자가 견문을 넓히기 위해 여러 별을 돌아다니는 내용이 있습니다. 네번째 방문한 별에서 어린 왕자는 한 사업가를 만나게 됩니다. 그 사업가는 얼마나 바쁜지 어린 왕자가 곁에 왔는데도 고개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셋 더하기 둘은 다섯, 다섯 더하기 일곱은 열 둘.. 자 그럼 오억 일백 육십이만 이천칠백삼십." 그 사업가는 이렇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숫자를 세고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와 시시한 이야기 따위로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어린 왕자가 사업가에게 무엇을 그렇게 세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사업가는 본인이 소유한 별을 세고 또 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별들을 은행에 맡겨 두고 그것이 적힌 작은 종이의 숫자를 계속 세고 있었습니다. 마치 중대한 일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