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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하는 방법

평생 병원을 멀리해온 사람으로써, 당연히 일반 독감 주사도 맞아본 일이 없으므로,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기까지 마음 먹기가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직장이 있다보니, 회사 스케쥴에는 맞춰야 해서,

결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스케쥴을 잡았다. 

마음을 먹고난 뒤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 사실 바로 당일에도 예약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았지만 ㅎㅎ

마음의 준비를 하루 더 하기위해 다음날로 잡았다. 

 

먼저, 구글 검색창에 "vaccine finder" (백신파인더) 라고 검색을 하면

어디에 어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지 zip 코드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https://www.vaccines.gov/ 

로 접속을 하면, 첫 화면이 바로 검색창이다. 

 

화이자 말고는 맞을 생각이 없었기에, 화이자에만 체크하고, 

zip코드를 넣고, 1마일 이내의 백신 보유 현황을 조회했다.

 

** 내가 좋아하는 애플파크의 위치로 예시를 들어볼 수 있게 조회해보았다. 

두 군데가 조회되는데, cvs는 in stock, 나머지는 품절중이므로, 

재고가 있는 링크로 들어가면 상세 내용이 나오고, 예약 가능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파란 버튼이 나온다.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접종장소의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예시의 경우에서는 CVS 약국 홈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예약 가능여부를 누르면 해당 접종 장소 운영사의 홈페이지로 연결됨

 

여기서부터는 온갖 설문과 개인정보를 넣는 창들이 이어진다. 

모든 작업을 끝마치고나면 예약이 완료되고, 안내 메일을 수신하게된다. (1,2 차 동시 예약)

 

나는 Walgreen이라는 약국에서 진행했는데, 준비물은 신분증, 보험카드였고, 

20분 일찍 방문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안내대로 20분 일찍도착을 하니, 서류작업하는 station1, 수납을 하는 station2와

실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는 검정색 파티션으로 마련된 공간, 이렇게 3군데가 

약국의 복도 사이사이에 자리를 만들어 위치하고 있었다. 

 

station 1. 서류작업
station 2. 수납
접종부스 줄서기

 

20분 일찍 오라는 이유는 앞에 서류 작업을 마치고, 수납을 하는데까지의 

시간을 고려한것 같았다. 수납은 0원,으로 영수증만 끊어주었다. 

수납까지 마치고 나니, 정확히 우리가 예약한 시간이 되었고, 

안내대로 백신 접종 부스로 가니, 줄에 5팀 정도 있어서 대기했다. 

 

맞기 전엔 항생제 주사처럼 너무 뻐근할것같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실제 맞을 당시엔 큰 느낌이 없을 정도로 가뿐하게 맞았고,

15분 정도 주위에서 대기하다 이상반응 없으면 가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팔이 뻐근한 정도의 느낌이 있었고, 몸은 조금 따끈따끈한 듯 했다. 

피곤감이 있어서 2일 연속 낮잠을 자기도 했다. 

 

이미 맞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2차가 좀 더 많은 반응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2차를 맞고나면, 추가 후기를 기록해야겠다. 

 

I GOT THE COVID-19 VAC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