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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방식이나, 조건들은 당연히 케바케입니다.
미국이 워낙 커서 지역마다도 다르고,
또 아파트 업체마다 다 다를 수 있어요,
저의 이야기는 단순 참고용으로 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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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주거 형태를 최종적으로
아파트먼트로 결정하고, 실제 계약까지
완료한 유경험자로써,
" 제가 제 취향에 따라 중점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이런 포인트 였습니다" 하는 내용의
개인 실제 경험을 토대로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운전으로 치면 모의주행이죠, ㅎㅎ
미리 시뮬레이션 돌려보시는 것처럼
참고 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배경설명]
아파트먼트는 렌트 가능한 방이 종류별로
너무 많습니다. FLOOR PLAN도 제각각이고,
같은 구조라도 위치나 층수에 따라
일부 디테일이 조금씩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투어는 그중에 선택을 해서 실제로
둘러보는 개념이기 때문에 모든 모수의
방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앞서 #2편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미리 내가 보고 싶은 집 호수를 추려가서
보여달라고 해야 적중률도 높고 시간도 아껴
서로에게 윈윈인 투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고,
아파트먼트 입장에서도 세입자 유치에
성공적일 수 있게, 조건을 구체화했어요!
제가 중점을 둔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꼭대기층 (TOP FLOOR)
2) 남향집
3) 2018년~2021년 신축 아파트
한 테마씩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 드릴게요!
1. WHY 꼭대기층?
아파트는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소음을 가장 최소화 하는
방법은 위라도 누가 없게 만들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꼭대기가 아니면
결국 위/옆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에
따라 샤워/변기 물소리, 걸음걷는소리 등등의
소음에 더 많이 노출 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사실 꼭대기층이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고,
냉난방 시설 돌리느라 전기세가 얼마나 더 많이
나올지 상상도 안되지만, 어쨌든 해결방법이
있는 아픔이 낫지 싶어서 무조건 꼭대기 층으로
봤어요. 그러면 선택의 모수가 확 줄어듭니다.
꼭대기 층 물량이 많이 없어요 ㅠ
다 똑같은 생각을 하는거같아요!
2. WHY 남향?
저는 SUNLIGHT가 너무 중요했습니다.
미국사람들은 집에 햇빛이 많이 드는걸
싫어한다더니, 그 말이 맞나보더라구요,
아파트들도 애초에 건물을 지을때 구조가
햇빛이 집에 많이 들어오지 않도록
지붕처마를 만들어서 그늘이 지게 했거나,
발코니에만 해가 들게하는 구조로 설계해서
방은 어쨌든 그늘에 위치하게 하거나
그런 형식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1순위인 꼭대기층에 위치한
집중에서 방향이 남향인 집을 투어했어요,
남향이 없을경우에는 동향>서향을
우선순위로 두고 투어했고,
북향은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보기만 볼 심산으로 북향 집 딱 두번 가봤는데
정말 아름다운 POOL VIEW 여도
딱 들어가면 진짜 기운자체가 너무 서늘해요,
아무리 꼭대기층이라도, 뷰가 아무리 예뻐도
북향은 믿고 걸렀습니다,
그리고, 코너집이 있다면 무조건 우선순위로
두고 봤어요, 두 방향에 모두 창이 나있으니
햇빛을 더 장시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최종적으로는 남동향 코너룸 찾아서 바로
계약했네요! 확실히 밝아요!
온도는 ㅎㅎ 들어가 살아보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직 계약만 해 놓은 상태에요. :)
3. WHY 신축?
저는 ㅠㅠ 카페트가 너무너무 싫은데,
미국은 거의 베드룸 = 카페트가 공식이더라구요,
그나마 새카페트가 낫겠지 싶은 마음에,
또, 화장실 결벽증이 있으므로,
신축으로만 알아봤습니다.
제 기준 신축은 2018년 이후 완공되서
실거주 3년 미만인 아파트먼트였어요.
3년 미만인 경우, 누가 살다 나갔더라도
아파트는 입주전에 집 전체를 아주 깨끗하게
청소를 싹해주는 시스템이라
카페트도, 화장실도 깔끔 정도가 양호했습니다,
하지만 ㅠ신축으로 조건 두고 알아보면
아파트가 많지는 않아요,
ZILLOW에서 필터 걸어서 조회했었는데,
아파트가 신축이더라도 자기 정보 입력을
제대로 안해서 건축년도가 등록안된 아파트일 경우
검색결과에 안뜹니다 ㅎㅎ@,@
그래서 몇개 안 보이실 수도 있어요,
저희는 아직 아기가 없어 사실상 학군 서치는
지역 안전도를 체크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서
ZILLOW 학군 평균 6점 이상인 아파트먼트로
기준을 완화해서 보니까 그나마 좀 더 많았던거같아요!
[나만의 꿀팁 공유]
신축 아파트를 검색해서 투어 다니다보니,
그 근처에 막 새로 지어진 따끈한 신축이
몰려있는 경우들이 있었어요,
NOW LEASING 현수막을 휘날리며,, ㅎㅎ
정보 등록이 미비해서 질로우에 검색은
안됬던 케이스들인데,
아무래도 지역별로 트렌드가 있다보니,
신축근처엔 신축이 많더라구요!
일단 내 맘에 드는 아파트라 거기 투어하러 갔다가
그 근처에서 발견한거니까,
1차적인 지역안정성은 내 기준에 부합하는거고,
내 필터에 안걸렸다는건, 대중적으로 검색이
아직 활성화된 상태가 아니라는거고 하다보니,
남아있는 호수중에 제 맘에 드는 조건을
갖춘 집이 있더라구요!
사실 질로우에서 검색해서 투어가는 아파트는
너도 나도 다 같이 검색해서 이미 입주 끝물이
대부분이라, 제 기준 좋은 조건의 집이 거의
없어서 뭐하나를 포기해야했거나 그랬는데,
정보를 제대로 등록하지 않은 아파트들은
아직 경쟁률이 그렇게까지 높지않아그런지
저에게 주어진 선택권이 많더라구요!
일단 아파트먼트 투어는 세대별로
선착순 1개의 어플리케이션만 딱 받고
끝나기때문에 일단 투어했는데 진짜 내맘에
쏙 들었다 하시면, 이틀 이내 지체없이
어플리케이션 넣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실제로 오후에 보고와서 끌렸는데,
담날 아침되니 온라인에서 사라져 있는
집들도 많더라구요, @,@
그래서 몇개 놓치기도 했습니다 ㅠㅠㅠ
제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아파트 고르기
후기지만, 아직 서치 초반이라 데이터가
많이 없으신 분들께는 어떤 의미에서
판단에 도움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
** #2 투어 방법 링크 첨부
2021.04.23 - [미국정착] 집(#2) - 아파트먼트(투어 방법)
** #4 계약과정 링크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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