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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국 실리콘밸리 날씨 (4~7월)

미국에서 살면 제일 좋은게 뭘까, 생각했을때

1순위는 분명 날씨인거 같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눈 올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되고

비도 겨울에 한두번 오는게 전부라고 하니 

날씨의 변동성이 적고, 디폴드값이 항상 맑음이니

언제든 날씨를 고려치 않고 바로 떠날 수 있다는

설레임이 가득하더라구요! 

 

말씀드린것같이, 실리콘밸리 날씨는 

정말 기가막히게 맑음 입니다. 

 

기존 거주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년정도까지는 너무 좋고, 

그 뒤로부터는 항상 변함이 없는 이 고요하고 

맑은 날씨가 살짝 지루해지긴 한다고 하더라구요, 

가끔은 변동성 있게 비도 내리고, 눈도 내리고 하는 

그런 날씨가 재미도 있고 오히려 기분이 설렌다는데 

저는 초짜 미국 생활쟁이로써 그냥 이렇게

항상 맑음 날씨가 좋은것 같네요 :)

 

체감 온도는 일단, 저희집 기준으로

4월 22도~23도 수준 

5월 23도~25도 수준

6월 25도~26도 수준

7월 26도~28도 수준으로 평균치가 수렴됩니다. 

 

하지만, 4, 5월달 즉, 실내온도 25도 이하일때는 

바닥난방이 없는 온도라서 한국에서 보다 

체감상 더 많이 추워요,@,@

그래서 5월달까지는 구스 이불 계속 덮었어요!

 

안도 밖도 공통점이 햇빛에 따라 체감 온도가

정말 천지차이로 많이 다른 느낌인데, 

결국은 일교차가 크다는 거랑 일맥상통해요! 

 

7월인 지금도 아침에 안개가 낀 날이면, 

동향인 침대방이 새벽녘~ 아침이 추워서 

다시 극세사를 옷장에서 빼와서 덮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고 나면, 야외 온도는 거의 초봄 수준이라,

발코니에 나가도 좀 으슬으슬하고,

특히 식당에서 외식을 할때 야외 테이블에서 먹으면

정말 ㅎㅎ 추워요, 뼈에 바람드는? 그런 느낌이에요

 

공원에 가도, 햇빛이 나무 그늘에 가려있는 곳에서

바람 한번 불면 소름이 쫙 돋을정도로 추워요, 

그래서 저희는 어디 나갈때 꼭 걸칠거 들고가게 

되더라구요, 한낮에 햇빛 쏟아질때도 그늘은 쌀쌀해서요, 

 

그대신 햇빛은 진짜 제대로 따뜻하고 강해요, 

쨍쨍해서, 한번은 제가 별 생각 없이 추워서 

발코니 의자에 앉아 몸 녹이겠다고 햇빛에 

다리를 내놓고 30분 정도 앉아있었더니, ㅎㅎㅎ

정말 놀랍게도 발등에 슬리퍼 자국이 뙇!! ㅎㅎ

분명 저 집에서 한기들어서 햇빛쬐러간거였는데, 

밖에는 순식간에 살이 타버릴 정도로 강렬한 

햇빛이 쬐고있는 그런 상태인거에요, ㅎㅎ

 

바닷가가면 더 신기한데, 

진짜 너무 더운 태양아래 바람만 한번 샥 불면

진짜 시원해요, 그늘들어갔는데 바람불면

춥구요, ㅎㅎㅎ 해와 바람의 온도가 다르게 가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는 아마도 이런 시스템

때문에 항상 맑은 날씨를 유지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