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신혼집에서 빌트인의 매리트를 모두 가졌지만, (냉장고, 세탁기, 하이라이트, 에어컨)
결국 한쌍의 커플이 새로운 둥지를 틀려면 기본 아이템들이 구비가 되어야 한다.
한달 동안 두 사람이 뿌비덕 거리며 살아본 결과,
아래 필수 아이템은 시작하는 집의 크기와 상관없이 무조건 구비하기를 추천한다.
NO1.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평소 커피보다 차를 마시고, 점심 이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
특성을 가진 커플이라, 절대 사지 말아야하겠다고 생각했던 아이템이었지만,
반강제적으로 선물을 받아 사용해보니,
이건!! 찐이다!! 필수템이다!! 역시는 역시!!
(tip 1) 디카페인 캡슐만 구매하면된다.
(tip 2) 요즘은 네스프레소 호환가능한 차(TEA) 캡슐이 많다.
막상 결혼을 해보니, 초반에 양가 부모님들부터 절친들까지 집에 초대할 일이 많다.
자질구레하고 거추장스러워 티백이나, 커피가루 혹은 커피믹스 등의 마실 것들을
구비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강제 선물을 받고 나니, 커피가 되었든, 차가 되었든,
손님이 왔을때 바로바로 간편하게 캡슐하나씩 내려서 접대하니
일이 반으로 줄고, 여유시간은 두배로 늘어나며, 관리가 이렇게 깔끔할 수가 없다.
NO2. 로봇청소기
작은 집이라 필요없을거라고? 노노! 절대 꼭 필요하다!!
신혼 초반에 부부끼리 부딪치는 문제 중에 하나가 청소라고 했던가?
우리 부부는 "이모님"이 처음부터 함께 계셨어서 싸울 일이 애초에 없다.
우리집 "이모님"모델명은 치후360S9, 이 또한 결혼한 친구가 강제로 선물해준 아이다.
허나, 나는 처음에 기존 자취생때 쓰던 다이슨이 있었기에 로봇청소기가 필요할까 의문이었다.
주니까 받는? 딱 그정도,,
헌데,,, 매일 우리 부부가 퇴근하기 전, 오후 4시부터 온 집안의 먼지를 한번 싸악 빨아주고
들어가시니,, 다이슨이 필요가 없다,,!!!
(tip 1) 가구를 살때 모두 로봇청소기가 들어갈 밑 공간이 띄워져 있는 스타일을 선택한다.
(tip 2) 어플을 다운받아 매일 같은시간, 둘다 부재중일때로 설정하여 청소를 시킨다.
이렇게 집안이 상쾌할 수가 없다. 삶의 질이 정말 확!! 높아진다. 아묻따!! 이건 있어야 한다.
집크기와 로봇청소기 구매 선택은 상관이 1도 없었다!!
NO3. 다이슨 에어랩
결혼했더니 신수가 훤해졌네~ 신혼이라 행복하냐? ㅎㅎ
과연 그냥 신혼이기 때문일까?? ㅎㅎ사실 그건 다이슨 에어랩 덕분이다!
머리 스타일을 조금만 손봐도 이렇게나 멀끔해지고, 하루종일 댄디한데!!
남자라 당연히 60만원 들여서 에어랩 살 생각은 꿈에도 못해봤다.
여자들만 긴머리에 쓰는 건줄 알았었지!
하지만, 남자도 에어랩 쓰면 달라진다.
부인 결혼 직전 생일에 사줬던 에어랩이 우리집으로 귀속되었고,
나는 멀끔하고 댄디한 새신랑이 되었다.
머리는 만지는것과 안만지는것의 차이가 천지차이다!
이건 결혼 안해도 사라! 그냥 사람이미지가 달라진다 ㅎㅎ
NO4. LG 스타일러
[신혼리뷰] LG 스타일러 강력 추천 후기 (4개월 이용 후기)
신혼 필수품이라는 LG 스타일러, 실제로 써보니 무조건 강력 추천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스타일러가 생기면 정말 삶의 질이 바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너무나 쾌적해요. 일단 코스가 끝나고 문을 열면 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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