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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으로 돈을 버는 원리 - 배당금과 시세차익

사실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여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자금을 조달한 이후에는 기업과 주식 가격 간에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습니다. 주식 가격이 오르거나 내린다고 재무상태표의 자본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보유한 자산이 바뀌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이익을 발생시키는 손익계산서에서도 기업의 주가에 따른 영향은 없습니다. 삼성전자보다 LG전자 주가가 부실하다고 LG냉장고 사는데 꺼리지는 않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다고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이렇게 기업과 주식 가격 간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하더라도 기업의 존재 이유는 자본의 이윤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즉 자본을 소유한 주주에게 이윤이 돌아가게끔 운영되어야 하죠. 그래서 기업은 주주환원 과정을 통해서 주주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합니다.

 기업이 투자를 통해 얻은 당기순이익이 이익잉여금으로 쌓인다고 앞서 설명하였습니다. 기업은 이 돈으로 재료도 사고 공장도 추가로 확장하는 등 투자에 사용한 다음에 남는 돈을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합니다. 이과정에서 주주는 현금으로 돈을 받게 됩니다.

 또한 기업에 이익잉여금이 쌓이면 주당순자산이 증가합니다. 아무리 기업 상태와 주식시장의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주식가격은 장기간에 걸쳐 자본의 가치에 수렴합니다.

 어느 기업의 주당순자산이 1만원이었는데 이익잉여금이 쌓여서 주당순이익이 2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죠. 원래 주가가 1만원이었다면 주당순자산 가치가 증가하면서 주가도 2배가 되면 좋겠지만 시장은 그렇게 착실하지 않습니다. 이때 주주들은 답답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만약 주당순자산이 10만원이 되었다고 치죠. 그래도 과연 주가가 1만원에 머물러 있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만약에 배당금도 1만원씩 준다면 어떨까요. 이때 주식의 가격은 기업의 가치에 따라서 결국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보면 멍청한데 장기적으로 보면 똑똑합니다. 워런버핏은 이런 현상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주식시장은 단기로는 투표기계이나, 장기로는 체중계이다." - 워런버핏 

 따라서 기업의 가치 상승은 주식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때 주주는 주식을 매도하여 상승한 가격만큼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배당금과 시세차익 2가지입니다. 어떤 방법이든지 간에 그 근본은 기업의 가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가치는 어떤 재무상태로 투자를 하여 어떤 손익을 만들어내냐에 달려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식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림자인 주식가격이 아닌 본질인 기업을 알아야합니다.

 

https://www.youtube.com/c/JCTV2018

 

JCTV

투자와 일상, 성공과 실패, 경제적 자유, 그 여정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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