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배당주 투자를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할 것 - 좋은 배당

 배당주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배당금으로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배당금이 꾸준히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가로 배당금이 늘어난다면 더 좋겠죠. 이것을 배당성장이라고 하는데 이를 위해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즉 배당주 투자를 할 때 좋은 종목은 '오랜 기간 배당을 꾸준히 주는것과 동시에 기업이 성장하면서 배당금을 점점 늘리는 기업' 입니다. 이 기준으로 좋은 배당주 고르는 3가지 조건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매출과 순이익이 장기간 증가하는 종목을 골라야 합니다. 기업이 지급할 수 있는 배당금은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여 벌어들이는 순이익으로부터 나옵니다. 만약 기업의 매출이 정체되고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면 주주가 받아야할 배당금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의 큰 실패는 예상한 배당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위험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유지 혹은 증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배당금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종목이어야 합니다. 향후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을 예상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년에서 10년 정도는 빠짐없이 배당금을 지급한 종목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배당금 지급 기록이 들쑥날쑥한 기업이라면 당장 내년에 얼마만큼의 배당금을 지급할지 알 수 없습니다. 매년 지속적인 배당금 지급은 해당 기업의 배당정책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적정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야 합니다. 배당성향은 배당금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만약 배당성향이 100%를 넘는다면 벌어들인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는 뜻입니다.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면서 과대한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기업의 돈이 고갈하면서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저는 배당성향이 아무리 높아도 70% 이내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의 30% 정도는 남겨 놔야 그걸로 회사 유지보수도 하고 앞으로 성장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듯 배당성향을 꾸준히 70% 이하로 유지하면서 배당금을 지급해왔다면 그만큼 배당을 안정적으로 잘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경영을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이크레더블의 주당순이익과 주당배당금 그리고 배당성향을 나타냅니다. 이 기업의 순이익은 시간이 갈수록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이익이 증가할 수록 비례해서 배당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벌어들인 돈에서 약 65% 전후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남은 돈은 기업의 자본으로 쌓여 자산으로 투입될 것이니 기업의 가치도 시간이 갈수록 올라갈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 상승은 필연적으로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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