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얼리어답터,,?? ㅎㅎ 정말 어쩌다보니 20년 10월 20일에 론칭한
LG 오브제 냉장고를 11월에 바로 구매하게 되어 후기를 남겨본다.
모델명 M620FBS351
용량 613L (냉동 229L, 냉장 384L)
크기 가로 91.4cm * 세로 186cm * 뎁스(두께) 69.8 cm
색상/소재 페닉스 소재, (상) 보타닉 + (하) 샌드 컬러 선택
* 페닉스/솔리드/미스트 세가지 소재 중 선택한 후 색상 선택
구매처 백화점
가격 TV랑 같이 사서 얼만지 정확하게 추산 불가
(65인치 OLED TV 20w 모델과 함께 샀을때 최종 체감가 650만원)
[장점] 써보니 이건 정말 좋다!!
1. 진짜 이뻐도 너무 이쁘다.
엄마 집은 아파트가 30년되었고, 이사들어간지도 어언 12년,
그 당시 인테리어라고 하면, 다들 생각하는 그냥 그 '엄마 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장고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내년엔 꼭 인테리어를 하시겠다며 지금 집에 혼자 동동 떠다녀도 좋으니
내년만을 생각하며 제일 이쁜 냉장고를 고른건데,,,!! 집이 살아난다.
대만족 비주얼이 진짜 1순위 장점이다.
아래 설명할 단점들이 문닫고 바라보면 흐뭇해지는 이 비주얼로 커버가된다. ㅎㅎ
그냥 이걸로, 끝!이라고 할 만큼 대만족이다!
2. 빌트인 모델이라 뎁스(두께, 안쪽으로 들어가는 깊이)가 적당하다.
할머니집에 얼마전 최고급 최신형 870L짜리 LG 냉장고가 생겼고,
주로 사용하는 엄마는 욕을, 욕을 했었다, 깊어도 너무 깊다!
끝쪽으로는 특히 맨 윗칸은 손이 닿지도 않아서 결국은 사용하지도 않을
데드스페이스 (죽은 공간)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빌트인 모델은 그 부분을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부분이 너무 만족스럽다.
정말 필요한 만큼의 뎁스만 존재하기 때문에, 뒤가 너무 깊어 손이 닿지 않을 일도 없고,
양문형의 장점, 촤악 펼쳐지는 시야 확보와 구석구석 손이 잘 닿아 사용 효율이 너무 좋다.
3. 나중에 김치냉장고, 컨버터블과 한줄로 세우면 뎁스가 딱 맞아 떨어진다.
엄마는 인테리어 후 김치냉장고도 오브제로 바꾸고 싶어한다.
그렇게 생각했을때, 870L짜리 일반 오브제 냉장고를 구매했다면, 추후 김치냉자고를 사서 옆에
세우면 뎁스가 달라 하나는 앞으로 툭튀, 하나는 뒤로 푹꺼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앞을 맞추려면 김냉 뒤쪽에 공간이 비는 상황이 생길거고, 33평 우리집엔 맞지 않는 사이즈다.
그래서 613L가 솔직히 작지만, 이후 컬렉션들을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 빌트인으로 구매했다.
최종 계획은 오브제 빌트인 냉장고, 김치냉장고, 컨버터블 이 친구들을 함께 나란히 세워
이쁜 키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것이다♥ 언젠,,가,,,!! ㅎㅎ
[단점] 써보니 이게 진짜 불편하다!!
1. 작다,, 진짜 작다,, ㅎㅎ (엄마용 사이즈는 아닌듯 함)
엄마는 바로 직전 양문형도 아닌 위아래문으로 된 옛날 냉장고 500L짜리를
12년간 사용 중이었다. 그 안에는 무지막지한 양의 음식들을 모든 칸의 천장 끝까지 쌓아 보관하고 있었다.
그 음식들을 613L 짜리에 예쁘게 넣으려니, 인테리어 하고 말고를 떠나서 아예 지금 김치냉장고와
컨버터블을 바로 사야하나 하는 정도의 답답함이 들정도로 작아서 고민이시라고 한다.
이 부분때문에 심지어는 이럴 바엔 그냥 할머니네 그 데드스페이스가 어마어마한 870L짜리의 냉장고가 낫겠다는 생각에 까지 도달하실때도 있다고 한다.
물론 ㅎㅎ 문을 닫고 바라보면서는 그 아름다움에 다시 캄다운이 되긴 했다고 하지만,,??
엄마는 신혼부부들이 쓰면 딱 좋을 사이즈인거같다는 의견이시다 ㅎㅎ
2. 매직스페이스가 없다.
노크온 기능이 있는 쪽 문에 매직스페이스가 있는 줄 알았다고 착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폭이 얕은 만큼, 매직스페이스는 없었다. 그걸 줄여 컴팩트하게 만든것!
매장에서 볼때는 너무 눈이 돌아가서 이런 차이를 실감할 시간이나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미리 인지하고 같이 고려하면 좋을것 같다!
평수 넓은 큰 집에 사신다면, 870L짜리를 사서 김냉과 앞줄을 맞추고, 뒷 부분을 여유롭게 쓰시면 문제는 없을거라는 실 사용 후기!
3. 냉동실 도어포켓이 없다.
이 또한 있다고 착각했다고 한다. ㅎㅎㅎ 워낙 급하게 사러갔기도 했고,
할머니 냉장고를 보면서 이미 엘지 최신형 냉장고에 대해 많이 알고있다고 착각한 데다가
오브제 냉장고는 매장에서 처음 봤었기 때문에, 단순히 나중에 김치냉장고, 컨버터블과 뎁스를 맞춰서
이쁘게 사용해야지 라는 단순한 고려로 선택한 빌트인 모델은, 컴팩트한 만큼 생각보다 없는게 많았다 ㅎㅎ
냉동실 문은 도어포켓이 없이 그냥 쌩 문이다. ㅎㅎㅎ
게다가 아이스메이커는 냉장고와 분리된 정말 박스형태의 얼음박스라서,
냉동실 한칸이 거의 전부 아이스메이커로 꽉차, 가뜩이나 작은 613L 냉장고의 229L 냉동실을 더더욱 작게 만든다.
정말 김치냉장고와 컨버터블이 절실해지는 대목이다 ㅎㅎㅎㅎ
(** 참고**) 그리고 이건 단점은 아닌데, 한번 짚고 알고 넘어가셨으면 하는 부분이,
냉장고 양 옆면은 "블랙" 컬러다, 사실 매장에서 볼때는 옆면을 볼 기회도 많이 없었고,
옆면이 노출되어 볼 수 있는 모델이 있었음에도, 앞면의 이쁜 디자인에 꽂혀서 솔직히 신경도 안썼다.
그래서 사실 결제 완료 후, 직원분께서 혹시나 모르고 있다 나중에 컴플레인 걸까 싶었는지,
"혹시 옆면이 모두 다 블랙 컬러인건 인지하고 계시죠?, 혹시나 해서요"
물어볼때, 순간,, ㅎㅎ 심각해졌었다, 왜 이걸 이제 알려주지? ㅎㅎ
우리는 어차피 내년에 인테리어하면, 그때 장 만들어 넣지 뭐 하면서 그냥 사긴했는데,
만약 장 없이 사용하실 용도로 이걸 사신다면, 양 옆 사이드면이 블랙인건 냉장고 덩치 덕에
집안 분위기를 많이 저해할 수 있기때문에, 꼭 짚어보고 고려해보고 넘어가야할 문제인듯하다!
이상, 오브제 냉장고 빌트인 모델을 샀을때, 좋은점과 싫은점을 실사용 후기로 공유해본다.
누군가의 구매에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
** 결론 한줄 : 이뻐서 너무 만족스럽지만, 일반 엄마들 가정에서 쓰기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김치냉장고랑 컨버터블까지 같이 사서 써야할 각이다 ㅎㅎㅎ엄마왈 신혼부부에는 강추 사이즈 일 것이라고한다 ㅎㅎ 그리고 냉장고 장에 넣어서 옆면의 거대한 블랙 색상 가려 사용하는게 젤 이쁠거같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비스타 워커힐 호캉스 (0) | 2020.12.21 |
---|---|
[리뷰] 비스타워커힐 모에기 디너 철판코스 (0) | 2020.12.21 |
[웨딩리뷰] 드레스투어 후기 (이명순웨딩, 아틀리에쿠, 비욘드더드레스) (0) | 2020.11.08 |
[웨딩리뷰] 예랑이 구두 - 아테스토니 후기 (예물 구두) (0) | 2020.10.13 |
[웨딩리뷰] 백옥수 한복 후기 (혼주한복 맞춤대여) (0) | 2020.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