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초심자의 행운으로 롤렉스 첫방문에 성골했다.
친정어머니가 다른건 몰라도 사위 시계는 꼭 해주어야한다고 너무 고집을 부리셔서
이불보러 간 끝에 끌려들어간 롤렉스였는데,
여느때처럼 무식 뿜뿜 뽐내며 "여기 가장 시그니처가 뭐에요? " 하고 물어보았고,
직원분이 10분전에 판매개시된 상품이라며
보여준 커플시계가..우리의 운명이 되었다..!!
남: 오이스터스틸, 데이저스트 흑판, 바인덱스, 쥬빌리스트랩, 플루티드베젤
가격 : 1047만원
여 : 오이스터스틸, 데이저스트 실버, 바인덱스, 쥬빌리스트랩, 플루티드베젤
가격 : 947 만원
우리는 온전히 우리 돈으로 살림을 꾸리는 현대식 결혼을 지향하고 만들어나가는 중이라 이런 사치??는 아예 생각도 없었고, 평소에 지식도 없어서 뭘보여준건지도 몰랐는데, 손목에 차는 순간,, 후앗!!! 이쁘다!!!!
여태까지 시계에 대해서는 단 한순간도 느껴보지못했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직원 피셜 우리가 구매를 포기하는 즉시 뒤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여러 대기자들이 바로 사갈 시계다 라고 안내를 받고는 홀리듯이 바로 구매를 진행했고, 집에 와서 본 시계는 더더더더 빛이 났다.
나중에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직원이 거짓으로 우리를 꾀어낸 것이 아니고, 실제로 이렇게 한번의 방문으로 구매하기 굉장히 어려운 시계들이라고
이야기 들으니 심적 만족도도 왠지 더 올라가는 효과♡
사실 신랑은 아찔하다고 했다,
모르는 상태에서 이쁘다고 샀는데 만약에 구매후에 본인이 공부하면서 보다가 옵션 하나라도 더 좋아보이는 부분이 발견되면 환불 불가인 롤렉스 시계를 누군가의 부추김에 동해 충동구매한 자신에게 너무나 큰 후회가 될뻔햇는데, 아무리 찾아보고 공부해봐도 어느것 하나도 버릴게 없는 최고의 옵션조합이라고 한다! ( 바인덱스, 플루티드베젤, 쥬빌리스트랩)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친정 어머니가 상품권 바꿔서 결제하는 부분을 신뢰 못하시겟다고 카드로 긁으셧으나 ㅎㅎ 아무래도 제일 현명한 방법은 상품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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