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주식인가 - 투자 수익률의 중요성

 직장인이 부자 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월급을 가능한 많이 받아서 많이 모으면 되겠죠. 그렇게 모아서 만든 자산으로 내가 은퇴를 한 뒤에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그것 만으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업으로 큰 성공을 하지 않는 이상 월급쟁이 직장인이 수십억, 수백억 부자가 되는 건 불가능 합니다.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만으로 향후 생계에 문제가 없다면 그나마 직장인으로서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모든 직장인이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모든 직장인이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한 걱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 두 명의 직장인 A와 B가 있습니다. A의 월급은 400만원이고 B의 월급은 1,000만원입니다. 한달 생활비를 동일하게 200만원씩이라고 가정하면 A가 한달에 모을 수 있는 돈은 200만원이고 B는 800만원입니다. 1년으로 치면 A는 2400만원을 B는 9600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둘 다 30살에 취업을 해서 60살까지 직장생활을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요즘 30년 동안 회사 다니기가 쉽지 않기에 이것도 굉장히 긍정적인 가정이긴 합니다. 

 A는 1년에 2400만원씩, B는 9600만원씩 차곡차곡 30년 동안 모아간다고 하죠. 매년 물가상승률로 인해서 자산의 가치는 점점 떨어질 것이나 월급도 보통 물가상승률만큼은 증가하기 때문에 무시하기로 하겠습니다. A와 B 둘 다 재테크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은행예금만 이용해서 매년 2%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하면 A는 60살이 되었을 때 약 10억원의 자산을 모으게 되고 B는 약 40억의 자산을 모으게 됩니다. 둘 다 은퇴시점이 되어서 본인이 갖고 있는 자산으로만 생활을 해야 하는데, 수익률이 2%라면 A는 10억의 2%인 2000만원을 12개월로 나눈 약170만이 한달 생활비가 됩니다. 원래 200만원씩 썼었는데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네요.

 B의 경우 40억원의 수익률 2%는 8,000만원이고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678만원이 되니 풍요로운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직장인이 B와 같은 월급 받지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퇴후의 재정상태를 생각하면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져 있는 거죠. 은퇴후에는 원래 쓰던 생활비만큼도 확보를 못하는데 혹여나 사고로 인해 큰 돈이라도 쓰게 된다면 노후는 더 궁핍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A만큼의 상황보다도 안 좋다면 즉 매년 2400만원을 모으지도 못하고 내가 직장생활을 30년동안 이어 나가지 못할까 같다면, 게다가 연수익률 2%는커녕 돈을 까먹고 있다면 절망스러운 미래가 펼쳐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어떻게든 살아는 가겠지만 그 현실이 내가 바라고 꿈꾸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A가 매년 1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말그대로 마법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월200씩 모아서 매년 10%의 수익률을 만들어간다면 A가 60살이 되는 해에 자산은 43억입니다. 그리고 그 43억이 매년 10%의 수익을 만들기 때문에 A의 은퇴 후 월생활금은 3천6백만원이 됩니다. 더 많은 월급을 받은 B보 다도 훨씬 더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만약 B가 돈도 많이 버는 데다가 재테크로 10% 수익률까지 얻을 수 있다면 많은 이들이 꿈에 그리는 파이어족이 될 수도 있고, 계속해서 돈을 번다면 직장인 100억대 자산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래서 직장인에게 꾸준한 수익률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직장인으로서 내 인생을 부자로 만들고 싶다면, 아니 최소한 경제적으로 어려움없이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게 하려면 우선 개인 역량을 키워서 가능한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투잡이던 쓰리잡이던 가리지 말아야 하고요. 그리고 재테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최소한 10% 수익률을 목표로 잡고 말이죠.

 10% 수익률을 얻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서 알맞은 게 각기 다릅니다. 누군가는 부동산을 투자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채권을 투자할 수도 있고 저처럼 주식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과 주식인 것 같습니다.

 2016년 이래로 한국이 부동산, 특히 서울아파트가 매년 엄청난 가격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부동산은 주식수익률에 미치지 못합니다. 변동성이 작다는 점과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선 부동산 투자가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의 성과와 직장인이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선 주식이 이점이 있습니다.

 시장 인덱스ETF에만 투자해도 장기적으로 7~8%의 수익률은 얻을 수 있습니다. 인덱스 ETF에는 모든 종목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 중에서 별로인 종목 추려내고 괜찮은 종목만 골라 사면 10% 넘는 수익이 가능하죠. 물론 시장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사실 좋은 수익률을 내기 위한 방법은 여러 사람들이 개발해 놓았습니다. 단지 이것을 오랜 시간 동안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실행할 수 있는 인내심이 부족한 것이 문제이죠. 그래서 본인과 성향이 잘 맞는 방법으로 10% 수익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재테크를 해야 합니다.

 저는 직장인으로서 노후 준비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 주식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4%에 달하는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인으로서 그동안 이해한 마음 편한 주식 투자 방법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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