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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웨딩리뷰] 백옥수 한복 후기 (혼주한복 맞춤대여)

우리 부부는 컴팩트한 결혼식을 원했기에,

스튜디오도 찍지 않았고, 폐백도 없었다.

고로, 한복이 필요치 않았다.

 

결국 한복은 어머님들만 맞춤대여로 진행하고,

선택권은 친정어머니께 드렸다.

지인 추천으로 두군데의 투어 리스트를 추려냈고,

1. 더단한복 

2. 백옥수한복

 

친정어머니의 선택은,,!!

백옥수한복이었다♡

 

사실 인스타를 통해 본 이미지로 나는 더단에 한표를 주고 싶었다.

파스텔톤 한복이 너무나 맘에 들었기 때문에.

 

그런데 여성여성한 것이라면 근처에도 가지 않는 우리 엄마 맘엔 들지 않았다고 한다.

상담시에 핑크계열보다는 오렌지계열쪽이 좋다는 엄마 의견을 가볍게 넘기시고

주구장창 연핑크 찐핑크 핑크 파티로 컨설팅해주신게 반감을 산 것 같기도 하다. ㅎㅎ

 

[백옥수 한복(혼주 2인 맞춤대여) 총평]

1. 만족도 : 별 4.5개, 95점♡

2. 만족도 이유 설명 :

   요즘 너무 파스텔 파스텔하게 색감을 가져가는데 비해, 좀 상쾌한 원색을 예쁘고 고급지게 사용하여,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주면서도 귀하다는 분위기를 풍겼음.

   치마 곡선이 너무나도 아름다움.

   고름 색감 매치가 기가막힘.

 

신부 어머니, 민트/라벤더 옷고름 포인트

 

 

[견적 및 기타 세부내용 공유]

1. 견적 : 맞춤대여 1인 80만원 (양가 어머님 합쳐서 160만원)

           *맞춤대여란? 맞춰서 입고 반납하여 돌려주는것.

           *장신구 전품목 대여 포함된 가격 (비녀, 속바지, 속치마, 버선, 신발, 가방, 노리개)

           *맞춤으로 진행할시, 견적은 약 130만원 정도로 기억함

2. 색감 : 원색감 >>>> 파스텔색감 으로,

            비교적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색감을 잘 활용함.

3. 디자인 : 맞춤대여는 디자인은 다 똑같은것 같다고 한다.

              소매에 덧댄 약 10cm 정도의 비단감의 디자인적 요소를 빼면,

              단순한 저고리, 치마의 심플한 디자인.

              장점은, 치마의 떨어지는 곡선이 봉긋하게 아름답고 길이감이 딱! 떨어짐.

4. 기타사항 :

              (1) 고객이 원하는 톤 안에서 여러가지 조합을 가장 고급스럽게 디렉팅하여 추천해줌

              (2) 따로 입어볼 수 있는 샘플은 없음. (이 또한 맞추어 입는 것이기 때문에)

              (3) 고객이 할일 : 맘에 드는거 나올때까지 색깔 보고 yes or no 의사표시하기.

              (4) 총 3번 방문 : 색감 셀렉 1일 (체촌진행)-->(2,3주뒤)-->1차 가봉 1일-->(결혼식 2일전) 최종 가봉 1일

5. 아쉬웠던 점 : 원래 식 당일에 오면 입혀주고 챙겨주신다고 했는데 우리 사정으로 미리 픽업해서 들고갔고,

                     무료 대여의 장신구 전품목도 싸주셨는데, ㅎㅎ 비녀가 빠져있었음..!! 식장에서야 발견하고,

                     급히 시누이 비녀 뽑아서 시어머니 머리에, 우리 외숙모 비녀 뽑아서 엄마머리에 꼽고 진행 ㅎㅎㅎ

                     우리가 못챙긴것도 어느정도 있지만, 백옥수쌤 스텝분이 더 세심하게 챙겨줬어야 한다고 생각해요!